국제 유가, 사우디 증산 불구 상승세

2008-06-24     서의규

23일 국제유가는 사우디 증산소식에도 불구하고, 나이지리아 생산차질의 영향으로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두바이유 현물가격도 전일대비 $2.98/B 상승한 $130.07/B 수준에 마감됐다.

지난 19일 Shell사의 나이지리아 Bonga 해상유전시설에 대한 나이지리아 무장단체 MEND의 공격으로 인한 생산차질이 지속되고 있으며, Shell사는 생산차질이 6주정도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사우디의 20만 b/d 증산이 고유가를 완화시키기에는 미약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사우디 al-Naimi 석유장관은 7월부터 970만 b/d를 생산(6월 대비 20만 b/d 증산)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향후 소비국들의 요구가 있을시 추가증산 가능성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