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동, 수출입 모두 감소
- 수출 24.1%, 수입 7.1% 각각 감소
- 국내 수요는 작년 수준 유지
국내 전기동(Copper) 수출과 수입 모두 작년에 비해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 수요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입 상황은 작년과 매우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 같은 현상은 변동성이 커진 가격 때문이다. 전기동 수요업체들은 가격 변동이 커진 상황에서 수입 보다는 안정적인 국내 제품의 비중을 높이면서 수출과 수입이 모두 감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1~5월 국내 전기동 수출은 4만3,465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5만7,237톤에 비해 24.1% 감소했다. 수입의 경우에도 5월까지 15만8,396톤을 보여 작년 같은 기간 17만1,117톤에 비해 7.4% 줄었다.
그러나 전기동 수출은 여전히 많은 상태다. 국내 전기동 자급률이 낮아 연간 40만톤에 가까운 물량을 수입하고 있는 상황에서 10만여톤이나 수출된다는 것은 자원의 낭비라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특히 수출 가격이 국내 공급가격 보다 낮고 수입 가격과도 차이를 보이고 있어 수출에 따른 채산성 확보도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 같은 물량이 수출되는 것에 대해 자원의 효율적인 운용이라는 측면에서 전문가들의 지적을 받고 있다.
<표> 1~5월 전기동 수출입 실적
(단위:톤, %)
구 분 |
월 별 |
누 계 (1~5월) | |||||||
07년 5월 |
08년 4월 |
5월 |
전월비 |
전년동월비 |
2007년 |
2008년 |
전년비 | ||
수 출 |
7,690 |
6,100 |
8,140 |
33.4 |
5.9 |
57,237 |
43,465 |
-24.1 | |
수 입 |
35,441 |
36,563 |
35,036 |
-4.2 |
-1.1 |
171,117 |
158,396 |
-7.4 | |
|
수출용 |
12,924 |
19,408 |
15,767 |
-18.8 |
22.0 |
12,924 |
15,767 |
22.0 |
자료 : KITA
김도연기자/kimdy@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