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가격 강세 2010년까지 유효<한화증권>

2008-06-28     서의규

한화증권은 포스코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세계 철강 시황이 올해를 기점으로 가격 강세를 유지하는 신시대를 예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열연강판 가격이 세계적으로 톤당 1,000달러를 넘어서면서 세계 철강업계는 자신감을 고취시켰다는 분석이다. 또 철강업계는 물론 철강 수요산업에게도 철강가격에 대한 새로운 눈높이를 제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M&A, 가격 인상 노력, 실적 창출 등 다방면에 걸쳐 세계 철강업계는 과거 보다 적극성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특히, 철광석 및 유연탄 등 원재료 수급 상황이 쉽게 호전될 것으로 보이지 않는 상황이다.
이는 장기적으로 철강 공급이 제한 받을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외부 요인이며, 또한 철강 산업 진입 장벽이 높아진다는 얘기다.
실제로 세계 주요 철광석 업체의 공급 계획은 2010년까지 증가율이 크지 않을 전망이다.  

이러한 철강 가격흐름은 적어도 2010년까지 철강 수퍼 사이클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철강 가격의 지지력이 확인되면서 주가가 강하게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서는 전망했다.
.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