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닛산차체, 신공장 컨베이어 설비 중국산 채택

2008-06-29     정하영

일본 최초 중국산 도입, 중국산 품질, 가격경쟁력 입증


  일본의 완성차 생산업체의 하나인 닛산차체가 후쿠오카현에 건설 중인 신차 공장의 생산 라인에 중국의 유력 컨베이어 설비업체인 강소천기물류계통공정의 제품을 채용키로 확정했다. 

  일본의 자동차사가 중국 기업으로부터 생산 설비를 도입하는 것은 이번 닛산차체가 처음이다. 이는 중국의 관련 생산설비의 품질 향상과 높은 가격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으로 향후 중국산 설비를 채용하는 일본 기업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닛산차체의 신차 공장은 2009년 가동을 목표로 닛산자동차 큐슈공장(후쿠오카현)에 건설 중이다. 중국산 설비는 도장 공정과 조립 공정을 연결하는 차량 반송 컨베이어 등으로 닛산차체 관계자는 기술과 가격, 납기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천기물류 측에 따르면 이번 설비 공급액은 9억880만엔으로 알려졌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