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호철강, 구미로 공장 이전식 개최

2008-07-04     김상순

대구의 대표적인 스테인리스스틸 서비스센터인 성호철강(대표 강부만)이 구미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구미시대를 오늘(4일) 연다.

  스테인리스와 알루미늄을 주력으로 전기아연도강판(EGI)와 아연알루미늄합금도금강판(G/L) 등 보통강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성호철강은 7월4일 구미시대를 알리는 확장 이전식을 가졌다. 현 대구공장은 물류센터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성호철강의 구미 공장은 지난해 8월 착공, 올해 5월에 준공했으며 경상북도 구미 국가4단지에 위치하고 1만7,131㎡의 면적으로 대형 슬리터, 시어와 정밀 미니 슬리터, 시어가 가동되고 있다. 기존의 대형과 미니 콤비 설비였던 것을 분리, 효율성이 더욱 높였다는 것이 회사 관계자의 이야기다.

  대형 슬리터는 연 2만4,000톤을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두께 0.4~3.0mm, 폭 500~1,550mm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대형 시어라인 역시 두께 0.4~3.0mm, 폭 500~1,550mm의 제품을 연간 3만톤까지 가공이 가능하다. 미니 슬리터는 두께 0.1~1.2mm, 폭 100~750mm, 연산 600톤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니시어도 두께 0.1~1.2mm, 폭 100~750mm, 연산 900톤의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성호철강은 올해 2만5천여톤의 물량을 가공, 547억원의 매출액을 계획하고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