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R⑪>파이넥스 기술 2015년 이후 판매...연료비 16.7% 낮춰
2008-07-11 서의규
포스코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파이넥스의 연료 비율을 대폭 낮춘 것은 물론 지난해 5월 이후 설비 안정화 및 조업기술 개발로 상업화 검증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포스코 파이넥스 공장은 연간 150만톤 생산능력으로 하루 4,300톤 생산을 목표로 했다. 가동 초기인 2007년 5월에는 1일 3,500톤에 머물렀던 생산량은 지난 6월 말 목표치인 4,300톤 수준까지 올라왔다.
또 초기 연료(Coal) 비율 역시 선철 톤당(THM : Ton Hot Metal) 840kg에서 현재 700kg이하로 대폭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선철 1톤 생산하는 데 필요한 석탄량을 파이넥스 공정은 가동 1년여만에 16.7% 가량 낮춘 것이다.
포스코는 현재까지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상업화에 성공한 용융환원제철기술인 FINEX공정을 2015년까지는 해외생산기지 확대 등 성장전략의 도구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건설하기 위해서 포스코와 VAI 및 포스코 계열사가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기술개발비 회수 및 기술료 수입 증대를 위해 현재 추진 중인 해외 프로젝트가 끝나는 2015년 이후에는 단독 엔지니어링 능력 확보와 기술판매 조직 운영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판매를 고려할 방침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