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부평공장 가동 중단

2008-07-19     방정환

타이어 납품價 인상 거부로 공급 끊겨

GM대우 부평공장이 타이어 업계의 공급이 중단되면서 18일 오후부터 생산라인 가동을 멈췄다.
원자재가격 급등으로 중소기업과 대기업 간 납품단가 인상 논란이 곳곳에서 있었지만 대기업 간에 납품가격 문제로 공급중단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태는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이달 초 국내 5개 완성차 업체에 타이어가격을 평균 12% 인상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하자고 제안했지만 GM대우만 협상조차 거부했다는 이유로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지 않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