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쌍용건설 인수단·실사단 확정

2008-07-21     박형호

동국제강이 쌍용건설 인수단과 실사단을 확정했다.

인수단 단장은 유니온스틸 김상태 감사가 맏았고 부단장은 동국제강 박자홍 상무가 맡았으며 단원은 동국제강과 유니온스틸 팀장급 수 명으로 확정했다. 또한 실사단은 동국그룹 SMG 소속 10여명으로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실사단은 파견 형식이 되며 인수단은 각 그룹사 현업을 유지한 상태에서 쌍용건설 관계자들과 만나 동국그룹 인수의 유리한 점을 설득하고 애로점등을 들어 인수시 고려할 것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 동국제강 장세주 회장은 지난주 신사옥 기공식 자리에서 쌍용건설 인수와 관련하여, “억지로 인수하려 하지 않고, 순리대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세주 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쌍용건설의 인수 의지가 없거나 약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오히려 반드시 쌍용건설 구성원들에게 동국제강의 진정성을 알리고, 설득해 이해를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자 하는 것이라고 동국제강은 밝혔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