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하이스코, 한여름 김장 봉사 활동

2008-07-29     유재혁

서초복지관서 어려운 이웃 전달할 400포기 김치 담가

 

현대하이스코(부회장  김원갑) 직원들이 한여름에 이색적이고도 보람찬 땀을 흘리며 김장을 담궜다.


지난 23일 현대하이스코 사내동아리인 요리회 회원들과 영업본부 직원들은 앞치마를 챙겨들고, 배추 400포기와 김장에 필요한 각종 식자재를 실은 트럭을 앞세워 서초복지관으로 향했다.

매달 월별 봉사주제를 정해 본부단위의 봉사활동을 수행해온 하이스코는 지난달에 이어 이번 달에도 지역의 독거노인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김치를 담그기로 한 것.

오히려 겨울철엔 여러 단체에서 김치를 전달해 줘 김치를 비롯한 밑반찬이 풍족하지만, 여름으로 접어들면서 김장김치가 떨어져갈 시점임을 감안해 여름철 봉사활동의 주제로 김장행사를 계획했다.

하이스코는 '지난달 백여 포기의 김치를 담가 이웃들에게 전달한 뒤 반응이 좋아 이번 달에는 규모와 인원을 늘여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김장행사에 함께 한 하이스코의 유병우 대리는 "여름철 봉사활동으로 김치를 담근다기에 처음엔 의아해 했지만, 복지사로부터 이웃들의 사정을 전해 듣고는 김장행사에 더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

현대하이스코는 이처럼 이웃들의 사정을 살펴 진정으로 필요한 부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으로 월별 봉사행사를 채워간다는 방침이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