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상사, 자원개발사업 활발

2008-08-11     유재혁

인도네시아 '뚜뚜이' 탄광 개발 주도권 강화

LG상사는 최근 공시를 통해 인도네시아의 자원개발업체인 'PT. Kimco Energy Utama(KEU)'의 지분 55%를 인수하고 계열사에 추가했다.

이에 따라 'PT. KEU'의 자회사인 자원개발업체 'PT. Tutui Batubara Utama'도 계열사로 편입됐다.

'PT. Tutui Batubara Utama(TBU)'는 PT. KEU가 60%, LG상사가 40%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었으며 LG상사가 'PT. KEU'의 지분을 55% 인수하면서 'PT. TBU'의 지분도 100% 소유하게 됐다.

회사측은 이번 지분인수 계약으로 인도네시아 '뚜뚜이' 탄광 개발의 주도권을 강화하게 됐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에는 투르크메니스탄 북동지역에 위치한 세이디 정유공장 현대화 사업 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 세이디 공장은 1980년대 설립돼 가동을 멈춘 상태이며 투르크메니스탄은 세이디 공장을 연간 300만톤의 원유와 20억㎥의 가스를 처리할 수 있게 증설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투르크메니스탄에서는 현대종합상사가 투르크멘바슈 항만 현대화 사업 및 카스피해 인근 자원개발 사업 기회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우인터내셔널도 최근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사무실을 개설하는 등 국내 종합상사들의 자원개발 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