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日 자동차생산 16년來 최고

2008-08-22     정현욱

일본자동차공업회에 따르면 상반기 일본 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동기대비 6% 증가한 605만7,044대로, 상반기로는 1992년 이후 16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저연비 일본차에 대한 인기를 배경으로 수출대수도 12.7% 증가한 350만5,805대로 22년만에 최고치를 갱신했다. 이는 러시아, 중동 등 신흥국에서 수요가 확대됐기 때문으로 수출 비율이 사상 최고치인 57.9%를 차지했다. 

지난해 도요타의 해외 생산량은 전년대비 8.3% 증가한 1,208만3,832대를 기록했다. 해외 수요증가에 대비한 현지 생산화를 추진해 2년만에 2007년 국내생산량인 1,179만59대를 초과했다.

다만 북미에서는 유가상승에 따라 소형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일본 수출증가세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 이에 일본자동차공업협회는 대형차 중심의 현지생산은 축소되고 있어 소비자 니즈와 현지생산 차종의 부조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현욱기자/hwc7@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