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철근 수입가격 약세 지속

2008-08-22     심홍수

중국산 철근 수출 오퍼 가격이 톤당 930~950달러대(CFR 싱가포르)까지 하락했다. 전주대비 톤당 50달러 하락한 가격이다.

이 같은 수출물량은 합금강의 5% 수출증치세를 노린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철근 시장에서는 합금강에 대한 수출관세 조정이 다음달 1월 중 시행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그러나 국제 철근 시장은 거래가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규모 구매자들은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기대하고 구매를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에는 대만산 철근의 수출이 재개되면서 가격 하락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싱가포르 지역에서 대만산 철근은 톤당 900달러(CFR) 이하에 수출오퍼가 들어오고 있다. 한편 대만 국내 가격은 톤당 830달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