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선주, 韓 발주 취소 줄줄이
2008-08-25 김국헌
외신에 따르면 한국 D조선사는 최근 유럽 선주가 8척의 중형 컨테이너선을 발주하려다가 취소했으며, 금액은 6,190억원 규모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H조선사도 한 유럽선주가 케미컬 탱커 4척을 발주하려다 취소해 1,970억원을 놓쳤다.
외신은 "미국 서브프라임 사태로 인해 한국 H해운 등 적지않은 선사들이 선박 융자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고 전했다.
증권가에 따르면 앞으로도 조선업계에 더 많은 신조 발주 취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비관적 전망은 선주 업계에 이미 만연해 있으며 그 중 주요 원인은 은행이 선박융자에 대한 긴축정책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김국헌기자/kh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