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ME 시황
2008-08-27 차종혁
26일 비철시장은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LME 6개월래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재고량 및 달러화 강세 속에 지난 22일의 약세장을 LME 휴일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시현했다.
하지만, 멕시코만으로의 허리케인 진입 우려로 장중 국제유가의 급등으로 인해 낙폭이 제한되면서 전일 종가 대비 100달러 하락한 톤당 7,5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IFO 지수의 하락을 참고할 때, 미국의 경기 침체가 유럽지역으로 전이되면서 유로화의 약세 또한 이어질 것으로 보여 근래 외환 시장의 파급 효과가 상당히 커진 점을 감안하였을 경우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기동의 가격 흐름은 근시일 내에 꺾일 것으로 보여진다.
알루미늄의 경우 아시아 시장에서부터 10일 이동평균선상에서 소폭의 등락을 보이다가 장중 한때 국제 유가 마저 일시 약세를 보임에 따라 지지선이 붕괴되면서 톤당 2,745달러까지 하락했으나 1차 전저점의 지지로 반등, 17.5달러 하락하는데 그쳤다.
단기하락이 지속될 경우, 톤당 2,731달러의 차기 전저점까지는 하락 가능성이 있으나, 최근의 상승 추세는 여전히 유효한 상황이므로 매도 포지션 구축에 있어서는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 하겠다.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