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기술인들” 포항에서 한자리

2008-08-27     곽종헌

포스코 기술개발실 주관...제 20회 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 27일 포항공대에서 개최
범 포스코 차원...포스코 고객사, 산학연 등 국내 엔지니어 기술잔치
정준양 사장...개회사 통해 기술융합, 기술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산·학·연 간의 기술공여 등 토론을 통한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혀


국내 철강엔지니어들의 기술잔치인 ‘제 20회 포스코 철강기술 컨퍼런스’가 27일 오전 10시 포항공대 대강당에서 개최됐다.(사진 참조)

 

포스코 기술부문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정준양 사장(COO)은 이날 개회사 인사말을 통해 기술융합, 기술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이때 산·학·연 간의 기술공여 등 토론을 통한 의미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2008 포스코 기술건펀러스가 명실상부한 정보교류의 장이 되길 당부하면서 헌신적인 기술개발에 기여한 기술혁신상, 창의상, 도약상 등 포스코 제철기술상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정준양 사장은 1) 고객가치 극대화 2) 그룹사 동반성장 3)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에 따른 기술지원 4) 환경관련 기술개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철저한 프로의식을 가지고 월드 퍼스트, 월드 베스트가 돼야 한다며 파이넥스(Finex)를 기반으로 한 적극적인 기술개발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포스코기술개발실은 최근 몇 년 동안 포스코 포항과 광양 양대 제철소의 기술관계자들의 사내 행사로 치러 오던 포스코 철강기술컨퍼런스를 올해는 범 포스코 차원에서 철강기술개발과 산·학·연 관계자들의 정보교류와 인간관계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본 행사는 포스코 기술개발실 주관으로 8월27일과 28일 양일 간 포항공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7일 오전 10시 포스코 정준양 사장(COO)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해서 2008년도 제철기술상 시상, 일본 과학기술진흥재단의 Asai Shigeo 이사를 초청해서 ‘미래혁신철강기술 개발전망’을 주제로 기조강연 , 오후에는 15개 각 부문 기술과제 발표가 이어진다.

이번 포스코 철강기술컨퍼런스 행사에서는 기조강연 1편, 특별강연 17편, 일반논문 64편 등 총 82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내외 초청연사는 18명(해외 9명, 국내 9명), 석탄 및 철광석(NSC 기술총괄부 부장), 조선용 후판(한국조선협회 인력개발센터장), 선재가공(카다야마 기술사무소장), 자동차강판가공(콜로라도 Mine 교수), STS가공(SMR) 등 18개 분야로 나눠 기술토론회가 이어질 계획이다.

한편, 대한금속·재료학회(회장 금동화)는 27일 오후와 28일 오전에 걸쳐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4연구동)에서 철강게재물 석출물 분석현황 및 기술개발 동향을 주제로 별도의 ‘철강기술 심포지엄’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경북 포항=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