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약세‥두바이유 배럴당 101.65달러

2008-09-03     차종혁

2일 국제유가는 허리케인 구스타브(Gustav)로 인한 미 멕시코만 석유시설의 피해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텍사스산 서부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5.75달러 하락한 배럴당 109.71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Brent) 선물유가도 전일대비 1.07달러 하락한 배럴당 108.34달러에 마감했다.

특히 우리나라가 주로 수입하는 중동산 원유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Dubai) 현물가격은 전일대비 9.99달러 하락한 배럴당 101.65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셀(Shell)社는 구스타브로 인한 피해가 없을 것이라는 판단 하에 일부 직원을 미 멕시코만 석유시설에 재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유로화 대비 미 달러화 환율이 강세를 보인 점도 유가 하락을 더욱 부추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