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 ‘광양시민의 상’ 수상

2008-09-24     정호근

제14회 ‘광양시민의 날’ 맞아 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선정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광양시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주도

 
 
광양시가 다음달 8일‘제14회 광양시민의 날’을 맞아 수여하는‘광양시민의 상’산업경제 부문 수상자로 포스코 허남석 광양제철소장이 선정됐다. 

광양시에 따르면 허남석 소장의 수상은 광양상공인회 등 4개 경제단체의 추천을 받아 지난 19일 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수상후보자로 선정됐으며, 22일 광양시장의 최종 결정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허남석 소장은 최근 고유가, 원자재가 상승, 고환율 등 여러 가지 경제악재에도 불구하고, 광양제철소가‘글로벌 No.1 자동차강판 전문제철소 완성’의 비전을 선포한 지 2주년을 맞이한 지난 7월 자동차강판 650만 톤 생산체제를 구축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광양제철소에는 후판공장, 페로니켈 공장 등 직간접 인구유발효과가 4,5만 명에 달하는 대규모 신규투자가 유치되어 광양의 글로벌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학습동아리', '마이 머신(My Machine)', '비주얼 플래닝(Visual Planning)' 등 광양제철소의 혁신 기법을 국내 기업 및 공공기관 에 소개하며 ‘혁신 전도사’로 활약한 바 있다.

평소 기업의 사회환원활동을 강조해 온 허소장은 지역주민,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동반자적 기업으로 거듭나고자 시민들의 복지향상, 지역 문화, 예술, 체육 지원, 환경개선사업 투자, 소외계층의 사회복지 및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아 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995년부터 시상해 온 광양시민의 상은 지금까지 7명의 수상자를 배출했으나, 지난 2004년을 마지막으로 최근 3년 동안 수상자가 없어 아쉬움이 많았었다. 이번 수상으로 허남석 소장은 역대 8번째 광양시민의 상 수상자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