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ME 비철금속 시황
26일 비철시장은 상품시장 전반에 걸친 매도세 영향으로 하락장을 연출했다.
7,000억 달러 구제 금융 법안이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표류하는 가운데 미국 최대 저축은행인 워싱턴 뮤추얼(Washington Mutual Inc)가 유동성 위기로 인하여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파산한 이후 은행 부분에 한하여 JP모건체이스(JP Morgan Chase & Co)로 염가에 매각되는 등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다.
이로 인한 현금 보유 심리 속에 주식시장을 필두로 상품시장 전반에 대한 매도세가 이루어지면서 비철 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전기동의 경우 전일 종가 대비 160달러 하락한 톤당 6,780달러를 기록했으며, 알루미늄도 톤당 18달러 하락 마감했다.
주요 전기동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잠비아의 1∼7 월 전기동 캐소드 생산량이 전년 동기 대비 14.38% 증가한 33만2,531톤을 기록함으로써 펀더멘탈은 보다 취약해졌다.
그러나, 세계 최대의 전기동 생산국인 칠레 정부측은 한동안 전기동 가격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며 갑작스런 수요의 감소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언급했다.
최근의 장세는 자체 펀더멘탈의 영향력보다는 국제 금융 시장의 영향력 비중이 확대된 상황으로 인해 미국 시장의 금융 구제책의 진행 상황에 보다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 가운데 MF Global의 한 애널리스트는 미국 GDP가 잠정치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사실을 근거로 미국 경제가 상당히 악화되어 있으며, 문제는 전 세계로 경기 둔화가 파급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비철 등 상품 시장 전반에 대한 필연적인 급락 장세 연결성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품목 |
OFFICIAL |
재고 |
변동폭 | |
CASH |
3 MONTH | |||
전기동 |
6,926.0 |
6,885.5 |
200,175 |
-350 |
알루미늄 |
2,462.0 |
2,515.0 |
1,370,700 |
1,650 |
아연 |
1,780.5 |
1,811.0 |
156,500 |
-100 |
연 |
1,980.0 |
1,985.5 |
65,700 |
-875 |
니켈 |
16,950.0 |
17,195.0 |
54,342 |
546 |
주석 |
18,000.0 |
17,925.0 |
6,040 |
155 |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