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브라질 철광석 회사 지분 인수 추진

2008-10-17     곽종헌

신닛데츠·이토츄와 CSN 자회사 NAMISA 사 대상
전체 40% 중 포스코 6.48% 약 8,400억원에 확보 예정 


  포스코는 일본의 신닛데츠(NSC) 및 이토츄 상사와 공동으로 브라질 철강 대기업인 CSN의 철광석 자회사인 나미자(NAMISA)사 지분 40% 인수를 추진 중이라고 1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40% 지분 인수 대금은 약 4천억엔(5조1,856억원)으로 철강 회사에 의한 자원 부문 투자로는 사상 최대급이 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6.48%의 지분을 확보할 계획이라 인수대금은 약 648억엔(8,400억원)에 달할 전망이다. 

  나미자 사의 연간 철광석 생산량은 2,000만톤 정도로 이번 지분 취득으로 일본 측은 일본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약 10%를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편 포스코는 현재 계약을 추진 중에 있으며 최종 지분 인수 여부는 21일 확정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