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금판재, 주요 수요 산업 부진 우려
2008-10-21 유재혁
국내외 도금판재류 제품 판매가 주요 수요산업인 건설 및 자동차, 가전산업 등이 향후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판매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도금판재류 제품 판매에 대해 향후 내수와 수출 모두에서 증가세가 주춤거리거나 감소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국내외 금융불안에 따른 실질 경기 침체 가능성과 수요 감소로 인한 추가적인 가격 인하 기대 심리 등으로 인해 그간 꾸준한 성장이 이어졌던 자동차와 가전용 수요 역시도 향후 큰 영향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건설용이 지지부진한 판매를 이어 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외 자동차 및 가전 생산이 미국발 금융위기에 출발한 전세계 경기침체 가능성 확대 영향으로 당분간 도금판재류 제품 판매를 위축시킬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내수 시장에서는 여전히 포스코 제품에 비해 높은 가격이 부담스럽고 수출 시장에서는 터무니없이 낮은 수준의 오퍼 요구만 있을 뿐 실제 계약이 이뤄지거나 하지는 않고 있으며 기존 거래처로부터의 주문량도 크게 줄어든 상태라고 주장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