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제 유가, WTI·Brent↑, Dubai↓

2008-10-24     차종혁

23일 국제유가는 10월 24일(현지시간) 긴급총회를 앞두고 OPEC의 감산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09달러 상승한 배럴당 67.84달러에, 런던석유거래소(ICE)의 북해산브렌트(Brent) 선물유가는 전일대비 1.40달러 상승한 배럴당 65.92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두바이(Dubai) 현물가격은 미 석유재고 증가 및 경기침체에 따른 석유수요 감소 전망 소식이 뒤늦게 반영되어 전일대비 1.27달러 하락한 배럴당 58.54달러 수준에 거래가 마감됐다.
OPEC Khelil 의장은 이번 총회에서 감산 필요에 대한 합의가 이루어졌다며 러시아와 비 OPEC 국가도 감산에 동참해 줄 것을 요청했다.
Tradition Energy사의 Gene McGillian 분석가는 OPEC이 일일 100∼200만 배럴 감산을 결정할 경우 단기적으로 유가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