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계 ‘사랑의 연타나누기’ 사회공헌활동 펼쳐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30-26번지...독거 노인 주거지 일대
철강업계 19개사 300여 명 연합...사랑의 연탄배달
서울 연탄은행 연탄배달 재개식도 겸해
사회봉사활동에 뜻 있는 철강인들의 공동참여로 ‘사랑의 연탄나누기’ 행사가 펼쳐졌다.
한국철강협회(회장 이구택)와 연탄은행은 25일 오전 서울 노원구 중계본동 일대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유니온스틸, 동국제강, 미주제강, 한금, 철강협회 관계자 및 본지를 비롯한 19개 철강업체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연탄은행 연탄배달 재개식을 갖고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사진 참조)
이번 사랑의 연탄나누기 배달 행사는 지난 5월17일 철의 날 기념 철강사랑 마라톤 대회 시 불우이웃 돕기의 일환으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성금 모금을 실시하여 2만5,000장의 연탄성금을 모금 한 것을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하는 행사로서 이날 철강업계 연합 봉사단은 40여 가정에 4,000여 장의 연탄을 배달했다.
철강협회 심윤수 상근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철강업계 참여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우리 철강업계는 문화예술부문에서 메세나활동 외에도 19개 철강업체 300여 명의 철강인들이 참여해 단합된 의지를 보이고 심기일전해서 우리의 미래는 밝다는 것을 보여주는 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탄은행 이재포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철강협회 심윤수 부회장의 일부 언론을 통해 발표된 기고문에 따르면 아낌없이 주는 철(鐵)을 읽은 적이 있다며 어려울수록 남들을 생각하고 철강인들의 사랑의 온정까지 전달하니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연탄나누기 행사는 4개조로 나눠 각각 실시됐는데 포스코 홍보실 박경대 팀장을 비롯해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대하이스코 홍보팀 천원호 팀장을 비롯해 34명, 현대제철(13명), 동국제강(15명), 포스코특수강(1명), 유니온스틸(17명), 휴스틸(4명), DSR제강(7명), 대한제강(8명), YK스틸(7명), 포스틸(3명), 코스틸(14명), 미주제강(14명), 한금(14명), 동양철관(3명), 본지인 한국철강신문(20명), 스틸데일리(7명) 등 각 사에서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최근 미국發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데 철강업계가 어려울 때일수록 나서서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철강인들이 사회공헌활동에 공동으로 참여 용광로처럼 뜨거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는 점에서 나름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생각된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