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가구 디자인 대상 ‘한성대 이은정 씨’가 수상

2008-10-29     곽종헌

대상 수상작품...옷걸이형 도서가구로 선정
29일 서울 포스코센터...제 10회 스틸가구디자인 공모전 시상식 가져
지식경제부 주최, 철강協 강구조센터 주관


‘제 10회 스틸가구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작품은 ‘옷결이형 도서가구’를 출품한 한성대 이은정 씨가 수상했다.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회장 포스코 조뇌하 상무)가 주관한 ‘제 10회 스틸가구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이 29일 서울 포스코센터 서관 4층 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경부 재료산업과 손경윤 서기관, 한국철강협회 강구조센터 조뇌하 상무, 한국금속가구협동조합연합회 김기수 전무, 한국디자인 진흥원 양준경 본부장, 포스코 수요개발그릅 김철수 그룹장, 동부제철 최준 상무, 유니온스틸 고영철 상무, KAIST 김명석 교수 등 산학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사진 참조)

 

이날 철강협회 강구조센터 회장을 맡고 있는 포스코 조뇌하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다른 소재 대비 스틸(Steel)의 우수한 특성에도 불구하고 수준 높은 디자인과 품질의 요구 때문에 스틸가구 시장이 선진국은 전체 가구시장의 40% 점유에도 불구하고 국내는 7%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상대적인 열세에 대해서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지경부 손경윤 서기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20C가 제조업의 시대 였다면 21C는 디자인의 경쟁시대”라며 여러분들이 더 넓고 다양한 혁신의 이노베이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KAIST 김명석 교수는 심사총평을 통해 올해 총 출품작은 335점 가운데 대상을 비롯한 입상작은 9점, 56점이 입선했다고 말했다. 9명 심사위원들의 작품평가를 통한 수상자 선정에서 작품의 실용성과 미래디자인의 문제를 두고 평가에서 견해차이가 발생했지만 앞으로는 스틸가구에 대한 세미나 및 워크숍 등 가공기술과 표면처리 부문의 지원을 통한 발전하는 모습이 뒤따라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날 시상식 이후 유니온스틸 고영철 상무 등 행사참여 관계자들은 포스코 서관 4층에 마련된 스틸가구 수상작품에 대한 전시회장을 둘러봤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