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0월 車판매 저조한 듯

2008-10-30     유재혁

  미국의 10월 자동차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무엇보다 미국시장의 계절조정 연율 판매대수가 1991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내에서도 올해 미국내 연간 판매대수가 당초 전망치인 1,360만대를 밑돌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자동차 시장의 부진은 미국내 경기 부진과 신용위축의 영향이 본격화되는 국면에 진입했기 때문인 것으로 현지에서는 분석했다. 포드의 판매담당 책임자는 정부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이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자동차 판매 부문에서는 아직까지 가시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다.

  도요타자동차의 와타나베 사장 역시 미국시장 상황이 예상보다 심각해 10월 판매도 부진하며, 북미시장 2008년 연간 판매대수가 1,400만 대를 밑돌 가능성이 있고, 판매부진이 201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