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가격 추가 인하 가능성 유

2008-11-03     정하영

제강사 수익성은 안정적 전망


  예상했던 대로 철근 가격이 11월부터 인하됐다. 하지만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하 폭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크고 그렇더라도 전기로 제강사들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안정적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 김경중 애널리스트는 3일 톤당 30~40만원 내외의 고철 가격 인하, 수요부진과 재고증가, 중국산과의 가격차 확대 등을 고려할 때 추가 가격 인하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추가 인하를 하더라도 철근 생산업체들의 수익성은 예상보다 안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높은 고철 재고 보유에도 불구하고 재고평가성 손실이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문제는 판매량 감소에 따른 고정비 증가라고 밝혔다. 
  과거 불황기에는 제품 가격 하락 속도가 커서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현재 가격 조정 속도가 훨씬 느릴 뿐만 아니라 감산 등 생산업체들의 적극적인 수급 안정 대응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정하영기자/hyjung@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