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우즈베키스탄 광구 탐사계약 체결

2008-11-10     방정환

한국석유공사는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사인 우즈벡네프테가스(Uzbekneftegaz)사와 우즈벡 동부 페르가나 지역에 위치한 나망간(Namangan) 및 추스트(Chust) 육상 2개 광구에 대한 탐사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2006년 이후 이 사업에 대한 사업성 평가와 협상 등을 진행해 온 석유공사는, 지난 5월 한승수 국무총리의 우즈벡 방문을 계기로 우즈벡네프테가스사와 탐사계약 주요 조건을 확정짓는 기본합의서를 작성했고 이를 토대로 이번에 성공적으로 최종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우즈베키스탄 동부 육상 페르가나 분지에 위치한 이 2개 광구의 기대매장량은 가스 4,670억입방피트(약 1,050만톤) 또는 원유 6,700만배럴(920만톤)로 예상되며, 탐사작업이 성공을 거둘 경우 2011년 생산이 개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 사업은 한국석유공사가 우즈베키스탄 자원개발사업에 운영권자로 참여하는 첫 사업으로 성공적 사업 수행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신규 석유개발사업 참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