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전망] 내년 중국 수급 회복 전망
2008-11-13 김상우
중국의 수급 전망이 2008년 수요감소에서 2009년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삼성증권의 2009년 철강전만에 따르면 중국의 철강수요는 두자리 수요 증가율에서 09년 한자리 수요 증가율로 떨어지지만 안정적인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철강재내수는 08년과 09년 6% 내외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10년에는 8%대로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즉, 08년에 6% 증가 전망되지만, 상반기 15% 증가에서 하반기에는 경기급랭으로 7% 감소하고, 09년에는 6% 증가로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09년 수요증가는 건축수요감소에도 불구하고, 사천성지진복구 수요, 토목공사, 에너지, 철도, 자동차업에서의 수요증가 때문이다.
중국의 08년과 09년 생산 (조강기준)은 원가 수준이하로의 가격하락으로 감산내지는 중소철강사의 도태로 3~4%의 증가가 예상된다. 철강수출은 08년과 09년에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국제 철강수요감소와 국제가격의 하락, 각국의 중국산철강재 수입규제 등에 기인한다.
한편, 진행중인 중국철강업계의 구조조정 촉진은 중국내 철강수급 및 가격안정을 가져오고 이는 세계 철강업에 긍정적일 전망이다.
첨부파일 : 삼성증권 리포트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