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철강산업 전망 흐림
2008-11-17 김상우
철강산업의 내년 전망이 흐릴 것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009년 주요산업 전망과 현안'에서 내년 철강 산업이 경기침체로 세계 철강 수요가 급감하면서 철강수요와 공급 모두 2008년 대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요 현안으로는 대형화를 위한 대형 철강업체들의 M&A 경쟁이 심화될 것이며, 자원보유국의 민족주의 확산으로 인한 원료 수출 규제에 따라 철강 원료의 안정적 확보 경쟁도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았다.
또한 현대경제연구원은 내년 철강전망이 세계 철강소비율과 생산율을 감안할 때, 국내 철강 산업의 수출과 내수 모두 올해 대비 크게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최대 전망으로는 2001년 닷컴버블 붕괴 때, 세계 수요증가율 2%, 생산증가율 1% 고려 시, 한국의 총수요와 총공급은 2008년 대비 약간 위축된 2.7%, 3.8% 증가를 전망했다.
최저전망은 1998년 아시아 경제위기 때, 수요증가율 -2%, 생산증가율 -3%를 고려 한국의 총수요와 공급은 -2.7%, -4.1%로 크게 위축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자료실 자료 참조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