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교 내년 10월 완전 개통

2008-11-21     방정환

현 공정률 85% 달성…내달 교량 상부상판 설치공사 완료



세계 5위 규모의 해상교량인 인천대교가 당초 계획대로 내년 10월 완전 개통될 것으로 보인다.

국토해양부는 인천국제공항과 송도 신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의 공정률이 현재 85%를 보이고 있으며, 예정대로 내년 10월 완전 개통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인천대교는 바다 구간 길이만 11.7㎞, 전체 길이가 18.2㎞이고, 인천대교의 주교량인 사장교는 주탑 높이가 230m에 이르며, 교량 상부 상판 설치공사는 지난해 12월 시작돼 다음 달이면 완전히 연결될 예정이다. 현재 주교량인 사장교 외에도 다양한 교량형식으로 건설 중에 있으며, 현재 교량의 상부공사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인천대교는 전체 18.2㎞ 가운데 민자구간인 12.3㎞(6차로)는 삼성 컨소시엄(삼성·대림·대우·GS·한진·한화·금호)이 공사하고 있고, 연결도로 8.9㎞(2∼6차로)는 코오롱건설, 대림산업, 현대건설, SK건설, 두산건설이 공사를 맡고 있다. 
 
한편 인천대교에는 최신 공법과 더불어 SMCP, HSB와 같은 초고강도 교량용 강재와 고강도케이블 등 최신의 철강재가 총망라되어 건설되고 있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