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CH 박현거 교수, ITER 전문가 자문그룹 차기 회장 선임
2008-11-25 곽종헌
2010년부터 3년간...플라즈마 전문지 편집위원 선임
포스텍(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박현거 교수가 국제핵융합실험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핵융합 물성연구기구 국제토카막물리회의체’(International Tokamak Physics Activityㆍ이하 ITPA /전문가 자문그룹)의 ‘플라즈마 진단 분야’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임됐다.
석유자원 고갈 등으로 야기되고 있는 에너지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ITER 사업’은,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위해 한국, 러시아, 미국, 일본, 중국, 인도, 유럽연합(EU) 등 7개국이 힘을 합쳐 추진하고 있는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국제공동연구 개발사업이다.
ITPA는 이 같은 사업을 펼치는 ITER 내에서 플라즈마 물리를 담당하고 있는 전문가그룹 회의체로 박 교수는 2010년 7월부터 3년간 ITPA의 플라즈마 진단 분야 회장직을 맡으면서 국제적인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박 교수는 유럽에서 발간되는 플라즈마 분야의 권위지 ‘플라즈마 피직스 앤 콘트롤드 퓨전’지의 2년 임기의 편집위원으로 최근 위촉되기도 했다.
플라즈마 분야의 권위자인 박현거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 플라즈마 물리연구소에서 활발한 연구 활동을 펼치다 지난 2007년 포스텍에 부임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