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LME 비철금속 시황

2008-11-27     차종혁

26일 비철금속시장은 등락을 거듭하며 변동성이 심한 장을 연출한 가운데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전기동은 미 경기지표 및 글로벌 증시에 연동하며 변동성이 심한 장을 연출했다.  아시아 지역에서 니케이를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보합세를 보인 전기동은 톤당 3,600달러선을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별한 재료 없이 보합선을 유지하던 전기동은 런던장 개장 후, 유럽증시가 혼조세를 보이고 달러강세로 인해 약세를 보였다. 하지만 LME 전기동 재고가 875톤 감소함에 따라 반등을 시도하였고 이에 따라 3,700달러선을 상향돌파했다. 이 후,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며 금일 최고가인 톤당 3,840달러를 기록했지만 2nd Ring 시작 후 달러강세 확대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며 3,700달러선으로 하락하였다.
금일 발표된 경기지표들 중 주간실업수당 청구건수, 개인소득 등이 예상치를 상회하며 미 증시 상승 요인이 되었다. 하지만, 내구재 주문, 시카고 PMI,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 신규 주택판매가 이전보다 악화되어 미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며 전기동 가격에 하방압력을 가했다.

미 경기지표가 발표될 때마다 등락을 거듭하며 약세를 보이던 전기동은 3,700달러 중반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며 결국 32달러 상승한 톤당 3,740달러에 마감하였다.

알루미늄은 다른 비철 품목들에 비해 비교적 변동 레인지가 적은 모습을 보이며 보합수준에 마감되었다.

아연은 메이저 생산업체인 Nyrstar가 올해 2만5,000톤에 이어 2009년 상반기에 13만톤의 생산량을 감축한다는 소식이 유입이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금일 발표된 경기지표들은 전반적으로 악화된 모습을 보이며 경기후퇴에 대한 우려를 더욱 부각시켰다. 하지만 미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시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안도감이 남아있는 가운데 미 증시는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비철금속시장 상승의 요인이 되었다. 또한, 원유재고가 예상치보다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강세를 보이며 비철금속시장 가격상승을 지지했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3,742.0

3,790.0

286,350

-875

알루미늄

1,740.0

1,785.5

1,751,650

9,500

아연

1,274.5

1,267.0

190,475

0

1,176.0

1,190.0

40,950

-125

니켈

10,205.0

10,425.0

62,928

486

주석

13,105.0

13,010.0

4,285

-5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