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억불탑> 세아베스틸

2008-12-02     김상순

세아베스틸(대표 이승휘)이 2008년도 무역의날에서 3억불탑을 수상하면서 철강업계에서는 세아제강과 포스코강판 등과 함께 최고의 수출탑 영예를 안았다. 

세아베스틸은 올해(2007년 7월~2008년 6월) 총 3억2,952만달러를 수출해 전년 2억4,081만달러보다 무려 36.8% 늘어났다.

회사의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생산능력 증대와 품질향상, 연구개발 활성화 등에 힘입었다. 올해 상반기에만 1억8천만불을 수출했고, 하반기에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수출 증대 및 채산성 개선을 위해 미국, 유럽, 일본 등 선진국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중동, 호주, 동남아 등 신규 시장을 적극 공략하는 등 시장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를 위해 제품개발 초기단계부터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하여 다국적 기업인 GKN사에 월 3,000톤 수준 판매하고, 일본의 자동차 업체에도 소재공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초도품을 납품한 상태로 향후 공급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대표적인 유통업체인 에스플러스비사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수출량 확대에 노력 중이다.

판매제품 믹스도 석유시추용 Drill Collar Bar, 열처리 제품, 고합금강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양뿐만 아니라 수익도 향상되고 있다.


김상순기자/sskim@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