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불탑> 캐스코

2008-12-02     심홍수
2005년 설립돼 선박엔진, 발전설비, 사출성형기 및 제철설비용 부품 등을 공급하고 있는 캐스코(대표 신현익)가 무역의 날을 맞아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탑 수상은 2006년 1백만불 수출탑, 2007년 1천만불 수출탑에 이은 3번째다.

캐스코는 전라북도 정읍에 3만톤 규모의 신규공장을 2006년 9월 준공해, 고부가치 주물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조선 및 기계분야가 급성장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다롄(大蓮)지역에 5만톤 규모의 공장을 준공했다.

캐스코는 두산엔진과 포스코를 비롯해 미국의 GE, 일본의 미쓰이와 히타치 등 국내외 대기업에 주물 소재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 또 환경 에너지 분야에 관심이 높아지는 시장 수요에 대응해 풍력발전에 소요되는 핵심 부품 제작에 성공함으로써 GE에너지와의 장기 공급계약 체결이라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2012년까지 향후 5년간 미국 GE에 풍력, 발전설비 등 1억3천만불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매년 2천만불 이상의 수출 증가가 예상되며, 중국 선박 엔진시장 진입으로 내년에는 6천만불 이상의 수출 실적이 기대되고 있다.

캐스코는 설립이후 LR, KR, DNV, GL, ABS, CCS 선급 인증 획득 등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중국과 일본을 물론 유럽, 인도 시장에도 적극적인 시장 개척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