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천만불탑> 대원스틸
2008-12-02 유재혁
품질·기술 바탕, 해외시장 적극 공략
대원스틸은 클러치와 안전벨트, 시트 등에 사용되는 자동차용 부품 수출이 전체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산업용 공구 부품이 20%, 전자부품이 나머지 5%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98년부터 수출을 시작한 대원스틸은 2001년 수출액이 500만 달러를 넘어섰고 2006년에는 두 배 이상 증가한 1,100만 달러를 기록하더니 지난해에는 1,800만 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2008년에는 2007년 대비 61%가 급증한 2,900만 달러 규모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대원스틸의 수출이 급증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최고의 기술과 신용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07년에는 기술연구개발전망부서가 신설됐으며 ISO/TS16949 인증과 같은 각종 기술 인증 취득은 물론 올해부터 미국시장에 산업용 공구 부품을 본격적으로 수출하는 성과를 내기에 이르렀다.
회사측 관계자는 생산능력은 연간 7만톤에 불과하지만 다품종 소량 생산체제를 갖추고 있어 고부가·고품질 제품 생산에 적합하다며 당분간 수요에 대한 부담감이 크긴 하지만 최고 수준의 고탄소강 기술력과 모기업인 동국산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시장공략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는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혁기자/jhyou@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