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만불탑> (주)SIMPAC ANC

2008-12-02     차종혁

위기를 기회 삼아 성장가도

SIMPAC ANC(대표 이상일 사진)는 철강 및 기계공업에서 필수 부원료로 사용되는 합금철을 주력으로 성장을 해왔으며 산업용 고무/우레탄 제품 제조와 무역부문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SIMPAC ANC는 주요 매출처인 국내 제철 및 제강업체에 페로망간, 실리콘망간 등의 합금철을 납품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시장으로 수요기반을 확장해 수출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를 위해 기존의 브라질, 호주 지역에만 의존하는 게 아닌 아시아 지역으로도 발을 넓혀 광석 매입처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롤사업 부문에서도 일본, 미국 내 유수 업체와의 기술 협력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최신 기술을 습득함으로써 기계적 성능이 우수한 롤을 제작 및 납품해 수익을 극대화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500∼600억원의 자금을 확보함으로써 현금 유동성이 극히 떨어지는 불안정한 시기에 안정적으로 사업을 확장할 기반을 마련했다.
SIMPAC ANC는 올해 설비합리화를 통해 연산 12만8,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제2공장 설립 및 신규제품 생산을 위한 투자에 나서고 있어 향후 합금철 시장이 다시 성수기에 진입할 경우 그간 투자에 따른 급성장을 이룰 업체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