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LME 비철금속 시황

2008-12-02     차종혁

1일 비철시장은 미국 증시 및 상품시장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국제유가, 미국 증시가 동시에 약세를 시현함에 따라 전일 종가 대비 51달러 하락한 톤당 3,604달러의 종가를 기록했다.
BNP Paribas는 중국 PMI data가 보여주듯이 중국 수요가 여전히 상대적으로 취약한 가운데, 전기동에 대한 수요 역시 악화된 상황에서 생산자들의 생산량이 비교적 과도한 상황이며, 재고 비축에 대한 발표가 있더라도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은 크지 아니할 것으로 내다보았다.

금일 또 다시 대폭적으로 재고가 증가한 알루미늄은 1994년 12월 이래 최대 재고량인 182만3,800톤을 기록하며 전일 종가 대비 48달러 하락한 톤당 1,732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11월 스웨덴, 일본 및 한국 자동차 판매량이 급감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배터리에 대한 수요 감소 우려가 확대되면서 연(Lead) 가격은 전일 종가 대비 9달러 하락하였다.

부분의 비철 가격이 하락하는 가운데 아연 역시 약세를 시현하였으나, 고려 아연의 생산량 감축 소식으로 인하여 낙폭은 제한적으로 이루어져 톤당 1,176달러에 장을 마쳤다.

세계 최대의 주석 생산국 가운데 하나인 중국이 재고 비축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금일 주석 가격은 아시아 장에서 10% 가까이 상승하기도 하였으나, 본 장 들어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하락 반전, 톤당 1만2,225달러의 종가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신용 위기 상황이 지속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시점에서 비철 시장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말을 앞두고 신규 펀드세력이 시장을 지지해 줄 것이라는 전망과 동일한 맥락에서 비철 시장 역시 낙폭 확대가 공격적으로 이루어질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보인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3,595.5

3,625.0

291,200

-450

알루미늄

1,690.5

1,725.5

1,823,800

20,850

아연

1,190.0

1,186.6

193,050

-50

1,083.0

1,095.0

41,600

0

니켈

9,760.0

9,905.0

63,810

204

주석

12,850.0

12,550.0

4,585

55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