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EIC정비기술팀, 2008 에너지대상 수상

2008-12-04     차종혁

제1회 에너지절감 포럼 개최‥전사적 절감 마인드 확산


포항 EIC정비기술팀이 지난 한 해 동안 포스코에서 가장 우수한 에너지절감 활동을 펼친 성과를 인정받아 2008 에너지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은 우수상을 받았다.
포스코는 3일 인재개발원에서 범포스코 에너지업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 에너지절감 포럼을 개최하고 에너지절약 활동과 기술개발 공정이 우수한 그룹을 선발해 포상하는 2008 에너지대상 시상식을 열었다. 
포항제철소 EIC정비기술팀은 전기실 조명의 자동절전 제어기술과 고압 전동기의 전력절감 제어기술을 개발해 지난 한 해 약 21억원을 절감하는 획기적인 성과를 올렸다.
EIC정비기술팀은 상시 점등 운영되던 전기실 조명을 작업자가 출입할 때만 자동으로 점·소등되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 전력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한 부하에 관계없이 상시 최대 출력을 유지해 오던 고압 전동기를 제어시스템과 고압 인버터를 연계해 최적 가변속 운전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전력을 크게 절감했다.
광양제철소 1열연공장은 연소가스 산소농도의 자동제어 시스템을 개발해 약 6억 5000만원을 절감한 공로를 인정받아  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2008 에너지대상은 전사로부터 추천을 받은 총 6개 그룹이 대상에 올라 심의위원회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등 엄정한 평가를 받아 선정됐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린 에너지절감 포럼은 에너지절감 우수사례와 신기술 및 기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에너지절감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건설·포스코파워·포스코특수강·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포스데이타 등 범포스코 에너지업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에너지절감 우수사례를 소개했다. 참석자들은 특별초청강연으로 지식경제부 에너지관리과의 ‘국가 에너지효율 향상정책’과 에너지기술연구원의 ‘미이용 에너지 활용사례’에 대해 듣고 서로 간의 아이디어를 교환했다. 또한 에너지절감 포럼 참석자들은 에너지대상 사례와 양제철소의 에너지절감 빅Y과제 등 종합적인 에너지절감 활동에 대한 실적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에너지절감 기술 개발을 다짐했다.<포스코뉴스>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