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LME 비철금속 시황

2008-12-05     차종혁

4일 비철시장은 영란은행(BOE) 및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인하로 장 중반부터 약세를 시현하며 전반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특히 장후반 들어 미 증시 및 국제 유가의 낙폭 확대로 전기동의 경우 전일종가대비 210달러 하락마감했다.
금융 위기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침체 상황에 있는 가운데 전기동 재고는 증가하는 반면 시장 수요는 감소하고 있어 비철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전기동 가격이 최근 몇 개월간의 폭락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적인 하락장을 전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경기 침체상황이 불황으로 가일층 악화될 경우 심각한 추가 하락세가 기대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현재의 전기동 가격이 이미 악화된 경제 상황을 반영하고 있어 추가 하락이 이루어지더라도 낙폭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Barclays측은 전기동, 아연 및 연(Lead) 가격이 이미 1930년대 대공황 시기 손실분의 최대 60%까지 근접하였으며, 가격 기준으로 보았을때 연 및 아연은 이미 1930년대의 손실분을 초과하였고, 전기동 역시 톤당 2,000달러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반면, Bloomsbury Mineral Economics의 경우 2009년 3분기경에 전기동 월평균 가격이 톤당 3,000달러선으로 하락한 이후 1∼2개월 가량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올해 전기동 수요 성장률과 관련하여 CRU는 +1.4%, BNP는 +2.8%, UBS는 +2.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내년에는 각각 +1.7%, +1.4% -0.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는 등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2009년에도 비철 시장의 침체 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보여진다.


품목

OFFICIAL

재고

변동폭

CASH

3 MONTH

전기동

3,360.5

3,395.0

292,975

200

알루미늄

1,544.0

1,589.5

1,858,775

19,500

아연

1,135.0

1,132.5

205,900

3,150

1,000.0

985.0

42,800

-175

니켈

9,055.0

9,290.0

64,944

810

주석

11,705.0

11,600.0

4,655

-10


자료 : 삼성선물


차종혁기자/cha@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