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강시장 'V자형' 회복 예상
2008-12-05 정호근
세계 철강업계 관계자들이 철강시장의 'V'자형 회복세를 예상했다.
최근 World Steel Dynamics·Metal Bulletin 컨퍼런스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세계 철강시장이 급격한 침체를 보이고 있으나 향후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참석자들은 "철강산업은 시장이 침체기에 빠지기 전에 생각보다 견고한 모습을 보였고, 지금의 위기 상황도 잘 극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아세로 미탈의 아시아 및 CIS 지역 CEO Christophe Cornier는 "몇 년 후 견고한 시장으로 인해 철강업체들의 상황은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유럽 철강업체들은 거의 대부분 민영화되어 있는 상황이라 감산 상황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Marcegaglia SpA CEO Antonio Marcegaglia는 "비록 올해 철강 가격이 하락세를 실현하고 있지만, 현재 열연코일 가격은 여전히 지난 8년이래 가격보다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하락과 다른 생산비용 감소로 철강 제조원가가 톤당 150~250달러 가량 줄었다"고 말했다.
정호근기자/hogeun@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