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웅, 경기침체에도 성장 지속할 것”
2008-12-08 심홍수
우리투자증권, 원자력 부문 중심 성장 전망
자유단조업체인 태웅(대표 허용도)가 경기 침체에도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우리투자증권의 하석원 연구원은 “태웅의 2009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8.6%와 25.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같은 실적 호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이 같은 전망에 대해 원자력 부문 매출이 내년부터 로터샤프트 위주의 수주로 이뤄질 것이라는 근거를 내놨다. 원자력 발전부품의 대형화 추세 등으로 이 부문 매출이 1,026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태웅의 전기로 제강사업에 대해서는 연기될 가능성은 것으로 예상됐다. 하 연구원은 이와 관련해 “2011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경기둔화로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며 “그러나 이를 통해 장기적으로는 투자비용을 최대 30%까지 낮출 수 있어 향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