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 ‘사랑의 김장나누기’ 활동 전개

2008-12-09     곽종헌

9일부터...저소득층 가정 4,000세대에 김장김치 전달

포스코 포항제철소(소장 오창관 전무)는 9일부터 포항지역 저소득층 가정 4,000세대에 김장 김치를 전달한다.

포항제철소는 포항지역 무료급식소, 노인요양시설, 경로당 등 34곳을 선정 김장김치 후원금 3,500만원을 지원하고 학산복지관, 창포복지관, 포항복지관, 포스코 여직원 상조회 봉사자, 시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김장을 완료하고 9일부터 각 가정에 배달하게 된다.

이 사업은 포스코가 동절기에 김장을 하기 어려운 65세 이상 독거노인, 노부부세대, 장애우세대, 소년소녀 가장세대 실직가정,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제공을 통해 가사지원 및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에는 포스코 여직원 상조회 및 직원가족과 해병대원, 포항세무서, 재향군인여성회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산지에서 4,000여 포기의 배추를 직접 구입, 지역주민들과 함께 정성으로 김장을 담아 각 가정에 배달하고 있다.

이날 김장을 배달 받은 송도동 손모(76세)씨는 “매년 이렇게 김치를 만들어 줘 겨울을 반찬 걱정 없이 보내고 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포항제철소는 선재부를 비롯한 제강부, 냉연부 등 현장 8개 부서에서 포항관내 11개 자매결연 읍면동의 소년소녀가장, 독거노인 등에게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부서당 50포기에서 500포기까지 전체 1,800포기를 담궈 전달했다.

*사진설명-오창관 포항제철소장이 포항시 청하면 소재 노인요양시설 ‘정애원’에서 포항지역 저소득 가정을 위한 김장김치 후원금 3,500만원 패널을 ‘열린 가람 대표’ 난승 스님에게 전달하고 있다.(사진 참조)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