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권문식 사장, '2008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
현대제철 권문식 사장외 6명이 2008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됐다.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사장 정윤)은 이공계 출신으로 각 전문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함께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진로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과학기술인들을 『2008년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했다.
선정 분야는 산업 부분, 학술연구 부문, 사회문화 부분 등 모두 3분야로 ▲ 산업 부문에는 현대제철 제철사업총괄 권문식 사장,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 ▲학술 연구 부문에는 이화여자대학교 화학·나노 과학과 남원우 교수, 서울대학교 전기공학부 박영준 교수, 포항공과대학교 수학과 최영주 교수 ▲사회문화 부문에는 제18대 국회의원 박영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이소연 선임연구원 등 총 7명이 선정됐다.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 선정은 , 청소년들에게 이공계 진출을 촉진하고, 국민들에게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을 확립하여 관심과 흥미를 재고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지금까지 선정된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은 올해 뽑힌 사람을 포함, 총 65명에 이른다.
한국과학창의재단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닮고 싶고 되고 싶은 과학기술인'으로 선정된 사람들의 뛰어난 열정과 활동을 본받아서 과학기술에 대한 긍정적인 미래상을 확립하고 뛰어난 인재들이 과학기술계로 많이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선정기념식은 교육과학기술부 안병만 장관님을 비롯한 선정인과 과학기술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12월 11일(목) 여의도 63빌딩에서 진행된다.
한편 권문식 사장은 2004 - 2007년 현대자동차 재직시절 싼타페(2000년), 투싼?스포티지 (2004년), 초저상 시내버스 (2006년) 등 연료 전지차를 독자 개발했다. 국내 최초 양산형 전기 자동차 개발 (싼타페 EV), 싼타페 배터리 전기차 15대를 4년간 하와이 주정부 현지 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한 협력사업을 추진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에 노력한 결과 2007년 친환경 자동차 경진대회(Michelin Challenge Bibendum 2007) 연료전지 자동차 부문 종합 1위를 수상한바 있다.
또한 세계 자동차 업계 최초로 “환경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제품 환경 기술 분야와 생산 공정 중 발생되는 에너지/폐기물 등의 생산 환경기술 분야를 연구하고, 국내 최초 친환경 폐차처리장을 구축하여 차량 폐차 처리 과정에서 불완전하게 회수되던 각종 액상류, 가스를 85% 이상 회수해 환경오염을 방지하는 등 제품의 전 과정 (개발-폐기)에서의 환경영향 최소화 기술개발을 통한 환경경영을 선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형호기자/ph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