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윤석만 사장, "불황을 체질 강화의 계기로"

2008-12-10     곽종헌

고객사 사은 송년회, 윤석만 사장 주최...51개 고객사 64명 참석
"내년 철강경기 극히 불투명, 내수시장 기반 시장 개척해야"


포스코 마케팅부문  ‘2008년 고객사은 송년행사’가 서울 경기지역 고객사를 대상으로 10일 오전 11시30분~13:40분 포스코 서관 18층 스틸크럽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포스코 윤석만 사장 주최로 열연, 후판, 냉연 및 표면처리 등 51개 고객사 64명이 참석했으며 현대중공업 최길선 사장의 건배제의, 윤석만 사장 인사말, 포스코 영상물 상영, 오찬 등으로 이어졌다.

윤석만 사장은 이날 송년 고객사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2009년 철강경기 전망은 상당히 불확실하고 불투명하다”며 "불황을 체질 강화의 계기로 삼을 수 있도록 서로 돕고 지혜를 모으자"고 말했다. 

또한 수출시장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만큼, 포스코 전체 판매의 70%를 차지하는 국내 고객사들이 포스코의 힘이라며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한 시장개척을 강조했다.

올해 포스코 고객사 사은 송년회는 10일 서울 본사, 11일 부산, 12일 대구 지역에서 또 17일에는 스테인리스 고객사 대표를 초청해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예년의 경우 고객사 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경기전망, 철강수급전망, 생산 및 판매계획을 발표해 왔으나 올해의 경우 아직 구체적인 숫자를  제대로 발표하지 못할 정도로 2009년은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곽종헌기자/jhkwak@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