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로사, 상상 이상 수요급감에 고전

2008-12-18     심홍수

  일본 박판수급이 악화되고 있다. 주력 수요인 자동차가 감산폭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전자기기도 생산계획 수정을 가속하고 있고 건설투자 연기 등으로 건설자재 시장도 침체돼 있다. 전문압연업체 등이 감산폭을 늘리는 한편 유통시장에서도 각 유통업자들이 재고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12월분 신규 구입은 실질적으로 전무한 사례도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수출시장도 대폭적인 수량조절로 여의치 않고 있다. 이런 수요급감에 대해 신닛테츠(NSC)나 JFE스틸 등의 고로사들은 감산대응을 강화하고 있지만 업계의 예상을 넘어서는 수요급감으로 인해 생산체제 재편을 서두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일간산업신문 특약>

심홍수기자/shs@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