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포스코 감산 큰 영향 없을 듯

2008-12-19     김상우

포스코가 감산키로 결정한 것과 관련 강관업계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강관업체들은 8월부터 시작된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인해, 제품 및 소재 재고가 상당히 많은 상황에서 생산을 줄이고 있어 포스코 감산 발표가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업계에서는 현재 재고량이 많고 판매량은 적은 상태에서 생산보다는 재고소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어서 포스코의 감산이 강관시장 수급조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체 관계자는 "포스코의 감산이 실질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진 않을 것"이라면서 "포스코의 감산이 시장에 심리적 안정감을 줘 다시 수요가 살아나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관사들의 소재인 중국산 열연 가격이 많이 하락했지만 소재 재고가 많이 있고, 환율이 불안정해 선 듯 구매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