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산업, 사업다각화.상생경영 통해 제 2도약
2008-12-24 서의규
국내 글라스울 패널 생산업체인 에이스산업이 사업다각화 및 원자재 업체와의 파트너십 구축에 한창이다.
지난 19일 에이스산업은 컬러강판 생산업체인 유니온스틸과 지분 투자 조인식을 가졌다. 이에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원자재 조달이 가능해졌고, 시장 개발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에이스산업 오호융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 구축 사례는 중소 패널업체와 원자재 조달업체 간 상생 경영의 표본”이라며 “자본 참여라는 의미보다는 기술력과 신뢰성으로 인정받는 패널업체로 재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에이스산업은 정부가 적극 추진하고 장려하는 신 녹색산업에 관심을 갖고 지난 5월 태양광 전문 업체인 (주)엡스코어에 20%의 지분 투자를 한 바 있다. 에이스산업은 엡스코어의 2대 주주로서 태양광 패널을 공동 연구개발해 사업다각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
뿐만 아니라 글라스울 패널의 동북아 수출기지를 확보하고 수출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약 150억원을 투입해 당진 제2공장을 내년 상반기내에 준공할 예정이다. 당진공장에는 글라스울 신설비가 도입되며 내년 하반기 상업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내년 글라스울 패널 생산능력은 연간 360만㎡로 증가하게 된다.
특히 당진공장에서는 올해 신기술로 특허출원 받은 난연 스티로폼 단열재 개발을 통한 난연패널 생산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회사는 내년 매출 1,000억, 2010년 매출 1,500억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서의규기자/ugseo@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