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UAE서 10억8천만달러 공사 수주
2008-12-31 방정환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31일 UAE 두바이 최대개발업체인 나킬(Nakheel)이 발주한 두바이 팜주메이라 단지 내 복합단지 건설 공사인 '팜 주메이라 빌리지센터' 프로젝트를 미화 10억8000만 달러(한화 1조 3800억원)에 단독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건설업체 해외건축 수주 역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공사는 두바이 인공섬 가운데 가장 첫 번째 사업인 팜 주메이라 입구에 총 530세대를 수용할 수 있는 47층 높이의 주상복합 2개동과 쇼핑몰, 백화점, 극장 등을 건설하는 복합단지 프로젝트로 건설 연면적만 60만1675㎡에 달하는 대형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오는 2013년 10월까지 총 61개월이다.
방정환기자/bjh@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