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관시장 경쟁 심화될 듯
2008-12-31 김상우
백관시장 진입장벽이 낮아져 흑관업체들의 백관시장 진입 전망에 따라 내년 백관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 백관의 경우 KS 인증을 받으려면 받듯이 공정 내에 아연도금설비를 보유하고 있어야 가능했지만 2007년 개정을 통해 백관인증업체를 통해 위탁가공을 할 경우 아연도금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OEM 생산이 가능해지도록 변경되면서 아연도금설비를 갖추지 않아도 KS 인증 심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많은 흑관 생산업체들의 백관시장 진출 부담이 사라져 백관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미주제강과 에이스스틸, 동훈에스피 등이 2008년 백관 KS 인증을 획득했다.
업계에서는 백관시장도 구조관 시장처럼 진입장벽이 낮아져, 공급이 과잉되는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김상우기자/ksw@snm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