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NI스틸, 한국선재' 4대강 수혜 예상
2009-01-04 방정환
정부의 4대강 정비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라 제도권 증권사들도 수혜주 찾기에 잇따라 동참하고 있다. 주로 개인투자자들의 의해 만들어진 기존 테마주들이 막연한 기대감에 기반을 두고 있는 것에 비해,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은 구체적인 이유를 갖추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는 평가다.
지난 2일 KB투자증권은 NI스틸을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꼽고, 단독 종목 리포트를 내놓았다.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단독 종목 리포트가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앞서 키움증권은 지난달 4대강 정비사업과 관련 수혜업체로 현대제철과 NI스틸, 한국선재를 꼽은 바 있다. 현대제철도 봉형강분야에서 독점적인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어 4대강 정비사업 등 국내 건설경기 부양책의 수혜주로 인식됨에 따라 최근 굿모닝신한증권으로부터 투자종목 추천을 받았다. 한국선재는 돌망태를 만드는 데 사용되는 아연도금철선 분야 국내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