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 첫 여성 팀리더 탄생

2009-01-08     김상우

 진영주 자원재활용팀리더

포스코 포항제철소 최초의 여성 팀리더가 탄생했다.

환경에너지부 진영주 자원재활용팀리더가 바로 그 주인공.

현재 포항제철소에는 134명에 달하는 팀리더와 과·공장장이 있지만 여성 팀리더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전사적으로는 여섯 번째다.

1992년 여직원 공채 2기로 입사해 포항제철소의 환경관리 업무를 주로 맡아 온 진영주 팀리더는 재직 중 포항공대에서 환경공학 관련 석사학위를 취득했을 정도로 열정적인 환경 전문가다.

진영주 팀리더가 이끌어갈 자원재활용팀은 부산물의 안정적 활용을 담당하는 곳. 제철소 전 공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어떻게 자원화하느냐가 관건. 매일 2만7,000여 톤 가까이 발생하는 부산물들을 고부가가치화하기 위해서는 타 부서는 물론 사내·외 고객들의 요구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

진영주 팀리더는 “그동안 쌓은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팀원 서로 간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을 형성하는 데 앞장서겠다”면서 “여성 팀리더에 대한 기대에 부응하고 여성 특유의 부드러움으로 최고의 팀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포스코 뉴스>